티스토리 뷰

일상

나의직업

사키지니 2016. 5. 30. 10:18

오늘 뉴스를 읽는데 "편의점 알바생들이 좋아하는 손님"이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와있는걸 봤다.

그냥 평범하게 보자면 저게 당연한거아니야? 라고 할 정도로 평범한 행동들인데 그게 실제 생활에서 겪으면 정말로 고맙게 느껴진다는 거다.

머리속으로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 글 밑에댓글을 보니까 공감하는 글들이 아주 많았다.

생각보다 편의점 알바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거같다.

내가 하는 일도 패스트프드점에서 일을 하고 있음으로 편의점과 비슷한 일들을 한다.

사람들 상대하는 일과금액 결제, 제품을 제공하는 일들.

적은 나이도 아니라서 그나마 진상들좀 겪으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서 만나는 똘아이랑 진상놈들은 레벨이 틀리다.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대접받는거는 500만원짜리 사먹는 사람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내가 돈주고 주문하는데 왜 내가 직접 거기로 가서 돈을 줘야 하느냐

자기 자리로 직접 가져다달라고 하는 사람들

결제 다 끝났는데 뒤늦게 적립카드있다고 적립해달라고 하는 사람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이다.

특정카드로 결제시 할인해준다는 선전을 보고 현금을 내면 너희들이 더 이득이지 않느냐 내가 현금을 줄테니 할인해달라고 우기는 사람들

여기가 술집인지 아는지 아가씨 아가씨 그러면서 돈 건네주면서 손이 거칠하네

로션좀 발라야겠다고 쓰다듬믄 사람들.

주문한지 3분도 안되서 왜 이렇게 주문한게 늦게 나오냐고 진상부리는 사람들...

 

정말 늙는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느낌이 온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불쾌지수도 많이 올라가는건 까지는 알겠는데 그걸 왜 우리한테 푸는지...

나도 사람이라서 스트레스 받고 짜증도 부릴줄 아는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지내고 있나?  (0) 2020.10.04
부산 일일투어  (0) 2016.06.28
렌즈사기  (0) 2016.06.07
돈이뭐라고...  (0) 2016.06.06
어렵네  (2) 2016.05.3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