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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잘 지내고 있나?

사키지니 2020. 10. 4. 20:27

요즘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것 같은 매일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인가 다음인가 살짝 고민했지만 웬지 네이버 보다는 다음 티스토리가 좀더 개인적인 공간인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유 없이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기분이다)

혼자 살기 시작한 이후로 매일 센치한 기분이든다.

뭔가를 해야 할것 같고 안하면 허전하고 공허한 기분이다.

그렇다고 뭘 한다는건 아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씻고 인터넷 조금 하다가 멍 때리다가 자러 들어간다.

저녁 먹을때마다 내일 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저녁 먹지 말아야지 다짐만 하고 있다.

오늘 안하고 후회하고 내일은 꼭 해야지. 내일은 꼭 해야지..또 내일은 꼭 해야지..

차라리 다짐이나 안하면 괜찮을텐데 꼭 매일밤마다 후회하고 결심한다.

 

하루 하루 거울을 볼때마다 어제와 달라지는 나를 본다.

피부가 좀더 푸석해보인다. 어두워 보인다. 주름이 늘었다. 흰머리가 보인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나이가 들어보이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만더 어려보이고 젊어 보였으면 좋겠다.

40대의 나이에 20대...아니 30대와 같아 보이기를 희망하는건 정말 양심도 없는 일이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좀더 어려보이고 젊어 보였으면 좋겠다.

오늘도 치킨과 소주 한잔을 마셨다,

내일은 정말로 정말로 다이어트 시작이다.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나고 참고 일찍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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